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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산다라박이 투애니원(2NE1) 완전체 컴백 소감을 밝혔다.
산다라박은 "살다 보면 쉬고 싶어도 일을 해야 될 때가 있고, 일을 하고 싶어도 쉬게 될 때도 있는데 나는 지금 일을 너무 하고 싶은데 일을 할 수 있게 된 시기가 찾아온 거 같아. 그것도 내가 너무 너무나 하고 싶었던 일을. 이런 시기 얼마 없다. 정말 피곤하지만 난 이시기를 즐기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즐길 거야. 평생 활발하게 일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도 거의 20년간 쉬지 않고 달렸지만 앞으로 몇 년 간도 열심히 달리고 싶어. 나의 인생에 항상 함께해줘서 너무 고마워"라며 변함없이 든든하게 응원하고 지지해 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산다라박은 '일하고 싶은데 어쩌다 쉬고 있는 중인데 이것도 긍정적이게 생각해야겠죠?'라는 팬의 고민에 "그치. 나도 사실 음악 활동 못 했던 기간이 더 길었고 하고 싶은 일 못할 때, 원하던 게 무산됐을 때도 많았는데 그냥 버텨. 그럼 또 희한하게 좋은 일만 생기는 때가 오더라. 나도 한 10년은 힘들었던 듯. 파이팅 파이팅 힘내라"라며 응원을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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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이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약 10년 6개월 만이다.
2016년 11월 해체를 발표한 투애니원은 최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만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논의했고,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열기로 결정한 바 있다.
투애니원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일본 고베, 12월 도쿄 공연 등 글로벌 투어에 나선다.
산다라박 글 전문
안녕?! 다들 잘 지내지? 난 요즘 다들 알다시피 연습에만 매진하고 있어~ 그동안 얼마나 꿈꿔왔던 완전체인가… 하루하루가 행복해
이제 ? 연습과 개인 일정 연습을 병행해야 하는데, 싱가포르 워터밤에서 새로운 셋리스트를 보여주겠다! 라고 이미 질러버린 바람에ㅋㅋㅋㅋ 수록곡 플레이도 열심히 배워야 되구. 퉤니원 메들리도 그동안 해왔던 거랑 다른 곡들로 준비해 보려고 했는데 글쎄 이렇게 완전체랑 겹치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동선이랑 방향 등등 엄청나게 헷갈릴 거로 예상이 돼 ㅋㅋ 하지만 난 똑순이니까! 집중해서 잘 해낼 거야!
개인 일정들은 잠시 내려두고 완전체에 올인 하기로 했지만 미리 잡혀있던 공연 일정들은 소화를 할거야~^^
그리고 곧 Acer 촬영과 공연이 있어서 마닐라도 다녀와야 되는데 연습 빠지는 게 엄청 맘에 걸리네
다행히 멤버들이 다 이해해 주고 서로 보듬어줘서 잘 다녀올 수 있을 거 같아.
살다 보면 말이야 쉬고 싶어도 일을 해야 될 때가 있고, 일을 하고 싶어도 쉬게 될 때도 있는데, 나는 지금 일을 너무 하고 싶은데 일을 할 수 있게 된 시기가 찾아온 거 같아
그것도 내가 너무 너무나 하고 싶었던 일을…이런 시기 얼마 없다. 정말 피곤하지만 난 이 시기를 즐기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즐길 거야. 평생 활발하게 일 할 수있는 건 아니잖아^^
지금까지도 거의 20년간 쉬지 않고 달렸지만 앞으로 몇 년간도 열심히 달리고 싶어~~
나의 인생에 항상 함께해줘서 너무 고마워 랙잭달링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