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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트와이스가 다섯 번째 월드투어로 총 150만 대규모 관중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기세를 몰아 지난해 9월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지에서 데뷔 첫 유럽 투어를 전개했고 이어 싱가포르, 태국 방콕, 필라핀 불라칸에서 단콘을 펼치며 월드와이드 영향력을 확장했다. 2023년 11월에는 K팝 그룹 중 처음으로 호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가졌고 올해 2월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키에서는 K팝 걸그룹 사상 첫 매진을 기록했다. 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멕시코 멕시코 시티 포로 솔,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포함한 수만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스타디움 공연장 성료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 올리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트와이스는 이번 월드투어로 누적 관객 수 약 150만 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는 눈부신 성과를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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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와 원스가 '원팀'임을 나타내는 굿즈 유니폼을 착용한 아카네 씨(만 36세)와 키요시 씨(만 60세)는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키요시 씨는 "일본에서 열린 트와이스 공연 티켓 응모를 많이 시도했지만 워낙 티켓 당첨이 치열하다 보니 콘서트장에 간 건 몇 번 되지 않았다. 역사적인 닛산 스타디움에 오게 되어, 7만 관객 중 한 명이 될 수 있어서 평생 특별한 의미로 기억될 것"이라고 감격을 표했다. 아카네 씨 역시 "닛산 스타디움 크기만큼 초대형 관중을 운집할 수 있는 현지 아티스트도 많지 않고, 해외 아티스트가 일본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한다는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닛산 스타디움 무대에 선 아티스트가 내가 사랑하는 가수라니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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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무대를 누비며 다섯 번째 월드투어를 매듭지은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 트와이스의 다음 행보는 어디로 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