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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전 세계가 주목하는 드라마 축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가 국제경쟁부문 수상 후보자작을 전격 공개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48개국 346편의 드라마가 경쟁한 가운데 단막극, 미니시리즈, 장편 부문에서 28편의 드라마가 수상 후보자작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세계적인 감독, 작가, 배우 24명도 단 4석의 왕좌를 놓고 경쟁한다.
국제경쟁 작품상 미니시리즈 부문은 △한국 드라마 중 역대 최대 제작비, OTT 종합 화제성 1위를 차지했던 K-히어로물 '무빙'(디즈니플러스)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의 이남규 작가가 집필한 휴먼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넷플릭스)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한 동명 소설 원작, '왕좌의 게임' 제작진이 참여한 화제작 '삼체'(넷플릭스) △트렌트 돌턴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의 '우주를 삼킨 소년'(넷플릭스) △인도네시아 최초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주목받은 '시가렛 걸'(넷플릭스) △공개 2주 만에 플릭스패트롤 순위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1위 차지했던 '최악의 악'(디즈니플러스)을 포함해 총 11편이 후보에 지목되었다. 한국 작품이 총 3작품이라는 점과 탄탄한 원작의 거대 자본력으로 제작된 OTT 화제작들이 대거 선정되어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개인상의 연출상, 작가상 후보로는 '더 세인트'의 이리 슈트라흐 감독과 마렉 엡스타인 작가, '무빙' 박인제 감독, 강풀 작가, '최악의 악' 한동욱 감독, '소울 도터스' 미하일 차랄람피디스 감독, 페니 파일락타키 작가, '삼체'의 데이비드 베니오프 작가, '번화'의 웬씬 작가 등이 선정되었다.
최종 수상자작은 9월 중 K드라마부문, 국제초청부문 수상자작들과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KBS, MBC, SBS, EBS, CBS 후원으로 오는 9월 25일(수)~27일(금)까지 펼쳐진다. 9월 25일(수)에는 KBS홀에서 시상식이(SBS TV, 유튜브 생중계), 9월 26일(목)~27일(금)에는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화제작의 감독, 배우 등이 참여하는 드라마 토크콘서트, K-드라마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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