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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눈물의 여왕' 문태유, 10월 결혼한다…"평생 의지하고 사랑할 친구" (전문)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4-07-29 17:15


[공식] '눈물의 여왕' 문태유, 10월 결혼한다…"평생 의지하고 사랑할…
문태유.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문태유가 오는 10월 결혼한다.

문태유는 29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

평생을 함께 사랑하고 의지하며 나아갈 친구를 만나게 되어서 10월 9일 결혼한다"고 전했다.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
저랑 비슷한 일을 하는 친구가 아닌데도 예민하고 불안한 제 옆에서 넓은 이해심으로 저를 지켜준 친구"라며 "제가 좋아하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속 대사처럼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도록 해주었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 소식을 꼭 제가 먼저 우리 영원(팬클럽 명) 식구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 인생에 큰 일을 앞두게 되니 여러분이 제게 얼마나 소중한 분들인지 다시 또 느끼게 된다"며 "여기 계신 소중한 한 분 한 분 모두 행복하고 편안하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문태유는 지난 2007년 뮤지컬 '신사숙녀 여러분'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큘라', '로기수', '스위니토드', '팬레터', '개와 고양이의 시간', 연극 '나쁜자석', '거미여인의 키스', '생쥐와 인간' 등 여러 연극 및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다. 브라운관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도도솔솔라라솔', '기상청 사람들', '사랑의 이해', '눈물의 여왕' 등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이하 문태유 팬카페 글 전문.

전할 소식이 있습니다!


평생을 함께 사랑하고 의지하며 나아갈 친구를 만나게 되 어서 10월 9일에 결혼을 합니다!!

저랑 비슷한 일을 하는 친구가 아닌데도 예민하고 불안한 제 옆에서 넓은 이해심으로 저를 지켜준 친구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속 대사처럼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도록 해주었습니다.

이 소식을 꼭 제가 먼저 우리 영원 식구들에게 전하고 싶었 습니다!

다음 카페에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처음 모여주셨을 때. 그리고 2014년에 지금 이 네이버 카페가 생기고 지금 까지.

정말 내가 좋은 연기자일까, 아니 좋은 연기자가 될 수 있 을까?' 흔들리고 무서울 때, 여러분 덕분에 버티고 한 발 씩 더 내디딜 수 있었습니다. 그런 여러분께 결혼 소식을 알리는 순간을 항상 꿈꿔오고 상상했었는데 이렇게 그날 이 왔네요.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긴장되고 설레고 실감 이 안 나고, 그렇습니다.

많은 분과 소통하는 일을 하는 친구가 아니라서, 더 자세 한 소식은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보답하도 록 할게요. 이미 평생 갚아도 못 갚을 사랑을 받았으니, 요 령 피우지 않고 끝까지 더 좋은 연기, 노래 보여드릴 수 있 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인생에 큰일을 앞두게 되니 여러분이 제게 얼마나 소중 한 분들인지 다시 또 느끼게 되네요.

여기 계신 소중한 한 분 한 분 모두 행복하고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글을 마칠게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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