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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악플 테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의 게시물에 갑작스럽게 악플이 달린 이유로는 SBS에서 보도된 뉴스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지난 26일 SBS는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경기도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여성 A씨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공개된 CCTV에는 A씨가 배를 움켜쥐고 고통을 호소했으나, 밤 늦은 시각 간호조무사와 보호사가 약을 먹인 후 A씨를 침대에 결박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A씨가 코피를 흘리고 숨을 헐떡이자 1시간 만에 결박을 풀었고, 별다른 조치 없이 방에서 나갔다. 결국 의식을 잃은 A씨에 응급조치를 시작했으나, 이날 A씨는 병원에 입원한 지 17일 만에 사망에 이르렀다.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가성 장폐색으로 추정됐다.
특히 보도 이후 사고가 발생한 병원이 형제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여러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이 아니냐"며 추측을 제기했다. 현재 양재웅과 양재진이 운영하고 있는 병원 홈페이지는 허용 접속량이 초과된 상태다.
한편 하니는 지난 2024년 5월 양재웅과 공개 열애를 이어온 지 4년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린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