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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희정이 감독의 막말에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다고 고백한다.
지난주, 때아닌 불륜 소동으로 전원 패밀리를 식겁하게 만들었던 김희정 역시 합류하여 일손을 돕는다. 김희정은 출연진과 'OK 좋아' 연예인 봉사단, 대학 학과 선후배 등 여러 인연으로 만난 바 있어 모두 함께 추억 토크에 빠진다. 김희정은 임호와 동문 선후배로, 첫 MT를 함께 갔다고 깜짝 고백을 한다. 그때 당시 김희정은 체중이 60kg가 넘고 살집이 있어서 별명이 '육공 케이지'였다며 학교에서 거의 선머슴이었다고 전하는 가운데, 선배였던 임호는 "엄청 맞았어요"라며 귀여운 고자질을 한다.
배우 활동 이후 주연 여배우들은 무조건 날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너는 꿈도 없냐"라는 막말을 들은 후 자극받아 다이어트를 한 사연을 말한다. 이종원은 M 본부 분장팀 소속 스태프였던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와 함께, 첫 데이트에 프러포즈를 한 화끈한 상남자식 직진 고백법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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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은 오랜 무명 생활로 무력감에 빠져있을 때, 드라마 '사랑과 전쟁'이 마치 선물처럼 찾아왔다며 캐스팅 비화를 전한다. 주위에서 "너 배고프니?"라는 모진 말과 삐딱한 시선을 견디며 '사랑과 전쟁'에 약 3년간 거의 고정 출연했던 김희정은, 마치 자신의 시그니처 역할이었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조강지처처럼 굳세게 견딘 세월을 고백한다. '사랑과 전쟁'을 계기로 문영남 작가와 운명같이 만나 '소문난 칠공주', '조강지처 클럽', '수상한 삼형제'를 함께 하게 된 에피소드 역시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종원과 김희정은 양촌리를 찾는 깜짝 게스트가 더 있음을 알리는데, 그중 이상형이 조하나라고 밝힌 이가 오고 있다고 해 주위를 술렁이게 한다. 일복을 벗고 맞선을 보러 완벽 변신한 조하나.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 상대방을 기다리고, 남성의 정체에 궁금증이 인다. 또한 '오! 만보기'로 유명한 배우 이정용이 등장해 K 본부의 '6시 내고향'과 컬래버 촬영이 진행되는데, 이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는 이종원과 제작진의 소통 오류로 격양된 분위기의 일촉즉발 상황이 벌어진다. 카메라를 끄고 촬영을 중단할 위기의 초유의 사태 전개에 당황한 회장님네와 그 사건의 전말에 관심이 집중된다.
배우 이종원, 김희정, 이정용, 그리고 베일에 싸인 맞선남 게스트와 함께하는 '회장님네 사람들' 94화는 7월 29일(월) 저녁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이후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20분에 tvN STORY에서 만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