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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오마이걸 승희가 '라디오스타' 이후 훈훈한 선후배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옥주현의 개인 계정에는 뮤지컬 관람 후 집에서도 함께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승희는 옥주현의 반려묘를 쓰다듬는가 하면, 맛있는 음식으로 저녁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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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말을 들은 옥주현은 "지금 통장은 누가 관리하냐"고 물었고, 승희는 "어머니께서 하신다"고 답했다. 그러자 옥주현은 "그러면 안 된다. 어느 정도 효도하고 나면 본인이 가꿔야 한다. 제가 딱 저 정도일 때 제가 지금 하는 얘기를 선배님들이 해주셨다"고 조언했다.
이에 승희는 "저는 이게 진짜 '트루 러브'(진짜 사랑)라고 생각한다. 가족들에게만큼은 돈을 퍼 줄 정도로 아깝지 않다"며 가족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는 그냥 보세옷 산다"고 하자, 옥주현은 "승희야. 언니랑 따로 만나. 제가 좀 챙겨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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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진짜 옥주현은 승희를 챙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신청곡으로 오마이걸 승희의 '편지'를 요청하며 "후배 여가수 중에 보이스가 탄탄하고 나중에 저처럼 뮤지컬을 했으면 하는 후배들을 많이 찾아보고 있는데 그중에 한 분이다. 얼마 전에 '라디오스타'를 통해 인연이 돼서 돌아오는 주에 뮤지컬을 보러 온다"면서 "승희 씨를 응원하는 선배의 마음으로 승희 씨가 혼자 부른 노래를 신청하게 됐다"며 후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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