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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그리가 29일 오후 2시 경상북도 포항의 해병대교육훈련단에 입대한다. 아버지인 김구라는 그리의 입대 현장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며, 어머니와 친구들만 그를 배웅할 계획이다.
그리는 입대를 앞두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원 입대한 이유를 밝히며 자립심을 키우고 혼자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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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리는 입대를 앞둔 지난 18일 마지막 싱글 '굿바이'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전역 후에는 가수 활동을 접고, 활동명이던 그리가 아닌 자신의 본명 '김동현'을 사용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의 전역일은 2026년 1월 28일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