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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배우 전도연이 유재석의 학창시절을 폭로했다.
이에 당황한 유재석이 "투자같은 거 다시 하고 싶지 않냐. 미리 알고 잇으니까 과거에 가서 투자를 한다든가 코인을 산다든가"라고 말했고, 이에 전도연은 유재석에게 "그렇게 욕심이 많은 사람이냐. 이럴 줄 몰랐다. 돈 벌겠다는 거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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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도연은 "교수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아무것도 없는데 자만심 있는 친구'라고. 저는 그 말씀을 듣는데 진짜 속이 통쾌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아니 교수님이 그 얘기를 나한테 하셔야지. 왜 너한테 하냐"며 당황해 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교수님께서 제가 개그맨이 된다고 했을 때 '조금 더 있다가 하는 게 어떻겠냐', '배움을 좀 갖다가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하셨었다. 그래서 제가 '네, 알겠습니다'하고 그렇게 안 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전도연은 "지금은 (유재석이) 다른 사람이 되어있는 게 신기하다. 당시에 교수님에게 '저는 안 그랬잖아요?'라고 물으니 교수님이 '너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라고 그러셨다. 그래서 저는 돌아가도 똑같을 것 같다. 원래 후회가 많은 사람은 돌아가고 싶은 거다"라며 촌철살인 입담을 자랑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