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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계 절친 남창희와 조세호가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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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는 오는 10월 20일 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남창희는 조세호의 결혼식 사회를 맡아 절친의 앞날에 축복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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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희는 조세호의 결혼을 기념해 21년 추억이 담긴 포토 북을 선물했으며, 깜짝 선물로 손편지를 꺼내 직접 읽어주기도 했다. 남창희는 "20년 동안 함께 살기도 하고, 일도 같이하면서 좋은 날도, 서로를 탓하기만 한 날들도 많았다. 그렇게 세월에 깎여가며 합이 잘 맞는 친구가, 또 서로를 배려하는 친구가 된 것 같다. 우리의 인연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줬다는 거 잘 알고 있다. 너는 나에게 정말 마음을 다해준 친구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텐데 나는 조금도 걱정되지 않는다"며 "나에게 마음을 다해준 멋진 친구인 것처럼 함께할 그분에게도 멋진 배우자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주길 바란다. 사랑한다는 친구야"라고 친구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다 만감이 교차했는지 남창희는 눈물을 쏟았고, 조세호 역시 친구의 진심에 울컥했다. 이를 본 전현무도 눈시울을 붉히더니, "너희 둘의 우정은 영화야"라며 부러워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