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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새롭게하소서' 문지인이 발달장애 남동생 실종 사건을 언급했다.
문지인은 "발달장애에 뇌전증이 있다. 혼자 있을 수 없다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1급 장애가 있다. 동생을 화동으로 하기로 한 건 '동상이몽2' 전에 결정한 한 건데 방송에 나가게 되니까 고민이 됐다"며 "저희 부모님이 동생을 지금까지 너무 예쁘게 잘 보살펴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해서 보여주고 싶었다. 위로와 응원이 됐을 거 같다. 동생도 그곳에서 마음껏 사랑 받고 박수 받게 해주고 싶었다"고 동생을 화동으로 세운 이유를 밝혔다.
문지인은 "동생이 결혼이라는 걸 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냐. 버진로드에 같이 걸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싶었다. 그걸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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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인은 "약을 먹어야 하는 골든타임 같은 게 있어서 너무 힘들었다. 기사가 나가고 사람들이 엉청 많이 제보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제가 답장도 최대한 했다"고 밝혔다.
SNS에 공유한 후 제보가 쏟아졌지만 제보로 동생을 찾을 수는 없었다고. 그 이유에 대해 문지인은 "동생이 계속 버스를 갈아탄 거다. 결국 막차 시간이 지나고 종점에서 찾았다. 동생이 무임승차를 한 건데 몇 번을 탄 거다"라며 "경찰서에서 만났는데 너무 행복해하더라. 도심 구경한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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