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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백종원이 이끄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 등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본사가 가맹 희망자들에게 허위, 과장 매출액과 수익율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하고 점주들의 메뉴 가격 결정권을 침해했다는 것이 요지였다. 이에 백종원 측은 "가맹 계약 등의 체결 과정에서 전국 매장의 평균 매출액, 원가비중, 손익 등의 정보를 객관적인 자료에 기초해 투명하게 제공했다"라고 반박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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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기사에서 '존속 기간', '영업 기간' 두 용어가 잘못 쓰인 것이라고 지적, "'존속 기간'은 매장을 오픈한 날부터 폐업한 날까지의 기간을 말하는 거고, '영업기간'은 매장을 오픈한 날부터 정보공개서(영업기간) 신고 기준시점까지의 기간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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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10년과 2023년 대비, 매장당 매출은 반토막이 났지만 본사 매출은 9배나 늘었다는 기사에 대해서는 "2010년에는 소형 브랜드가 아예 없었고 평균 매장 크기가 50평에서 150평까지 됐다. 큰 평수 매장의 매출은 높다. 2023년도로 오면 10평정도 되는 작은 평수들의 매장이 생겼는데 작은 평수의 매장과 큰 평수의 매장을 비교했을 때, 작은 매장이 큰 매장 매출의 반이나 나온 거면 잘 나온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백종원은 "물론 저희의 잘못이 없다는 게 아니다. 놓친 부분이 있고 더 열심히 했어야 했다. 점주님들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본의 아니게 점주님들에게 피해가 많이 간 것 같다. 개인의 문제가 아닌 아닌 회사의 문제이고 2900여개 매장 점주님들의 생명줄이 달려있는 일이다. 이건 진짜 아니다. 기업 죽이기다"라고 짚었다. 아울러 "저희가 그렇게 큰 기업은 아니다. 큰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러면 안 된다. 기사 내용처럼 그렇지 않다. 소상공인분들이 제일 중요하지만 선한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기업도 죽이시면 안 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