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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압도적으로 평가됐던 '무빙'은 류승룡과의 대결 끝에 대상을 손에 쥐었고, 예능의 신으로 오랜 시간 군림 중인 신동엽과 선배들 앞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격려와 응원, 그리고 축하의 박수를 받아낸 임시완, 박보영에 이르기까지. 지난 1년간 K콘텐츠를 성실하게 만들어왔던 이들이 트로피를 손에 쥐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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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의 주인공은 '무빙'이었다. '무빙'의 정신적인 지주였던 류승룡(장주원 역)과의 경쟁 끝에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막대한 제작비에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서 뜨거운 흥행을 했던 작품인 만큼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류승룡을 지지했던 심사위원들은 "'무빙' 안에서 액션, 감정까지 모두 류승룡과 연결이 돼있다. 절대로 '무빙'에서는 류승룡이 빠져서는 안 된다"고 평했다. 그러나 "'무빙'은 대중, 이슈까지 모두 챙겼다. '종합선물세트'같은 드라마다.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다. 올해를 생각하면 압도적으로 '무빙'"이라고 평. 대상의 영예를 '무빙'에 전했다.
심사위원 명단
◇송준영(KBS 예능 CP), 윤성은(영화 평론가), 이유진(영화 제작자), 이종재(드라마 감독), 이준우(콘텐츠 제작사 대표), 고재완(스포츠조선 엔터비즈팀 부장)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