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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소년시대' 임시완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박보영이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소년시대' 임시완이 수상했다.
임시완은 "제가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될 때마다 매번 수상소감을 준비해 왔었다. 시상식을 자주 다니다 보니까 요령 같은 게 생기더라. 이정도 라인업이면 50%, 30%, 10%만 준비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서는데 그 계산을 오늘 했습니다. 그래서 10%만 준비를 해왔는데 제가 준비한 건 딱 그거였다. 가치관 정립을 하기 위해서 '소년시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하고 싶었다. 또 박남정 선배님이 축하무대에 나왔을 때 특별히 저는 신이 났었다. 축제로 즐겼다. 그래서 저도 장도연 선배님이 말씀하셨을 때처럼 나오세요 했을 때 엉덩이가 살짝 들렸었는데 그게 저의 부끄러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다. 축제의 장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청룡시리즈 어워즈에서 저를 불러주면 축하무대를 할 수 있을 거 같다. 속 시원하게 다음에 저에게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여기에서 다들 연기를 잘하는데 상을 받는 게 그냥 절차라고 생각을 한다. 다같이 잘하고 있다고 박수를 쳤으면 좋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보영은 눈물을 보이며 "같이 후보에 오른 선배님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께 존경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 작품은 누군가에게 공감을 주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이 역할을 할 때 너무 힘들었다. 동료 배우로 나오신 분들이 촬영하면서 매일 안아주는 걸로 버텼던 것 같다. 저희 드라마는 많은 에피소드로 많은 배우분들이 나왔다. 그 분들과 스태프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내고 싶다. 혹시 너무 어둡고 긴 밤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버텨서 아침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청룡시리즈어워즈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열린 시상식으로,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애플TV+,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교양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