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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이영지가 '스몰 걸'과 관련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영지는 "투자한 게 조금 있다. 앨범 처음 나온다고 돈을 무지하게 갖다 썼다. 원금 회수만 바라고 냈던 앨범이었는데 1위에 이름이 올라가있는 것만으로는 크게 인생이 바뀌는 거 같진 않다. 엄청 대단한 성과지만 다음이 중요할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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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는 "남자친구랑 있었을 때 경험이다. 제가 키가 평균보다 크다. 175cm 정도 된다. 남자친구를 만나도 키가 비슷하거나 그건 당연히 그럴 수 있다"며 "최근에 남자친구랑 길을 걷는데 155cm 정도 돼 보이는 여자애 한 명이 '오빠' 하면서 온 거다. 둘이 나란히 서있는데 그 모습이 어딘가 쌉싸름하면서 떨떠름하면서 묘한 기분이 들더라. 그날 집에 가서 바로 쓴 노래가 '스몰 걸'"이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이영지는 "돈을 벌었다. 기분은 조금 상했는데 돈을 벌었다. 너무 좋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영지는 "키 큰 여성이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법한 그 기분을 녹여내니까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특히 위로를 얻고 공감을 샀다. 앞으로는 다양한 경험을 녹여야겠다. 확실히 사랑 쪽이 공감을 많이 얻는 거 같다.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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