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배우 신하균이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가장 큰 반항은 고등학교 때 진로 선택할 때였다. 이 일(배우) 한다고 주장했던 게 가장 큰 반항이다"라고 밝혔다.
|
조세호는 "학창시절 잘생기고 인기 있는 친구들은 학교 끝나면 사라진다. 개인 시간을 갖는다"라고 하자, 유재석은 "그럼 남는 친구들은 뭐냐"면서 발끈했고 이성민은 "나도 하균이랑 비슷한 성향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재석은 서울예대 재학 시절 신하균에 대한 일화도 언급했다.
유재석은 "하균이는 학교 '장독대(쉼터)'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었다"고 하자 신하균은 "담배를 많이 폈다. 책은 안 보고"라며 기억 미화를 거부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도 "아, 기억 났다. 담배를 많이 폈다. 지금은 하균이도 저도 '노담'이다"라며 웃었고, 이어 신하균에게 "졸업했냐"고 물었다.
신하균은 "졸업했다. 저도 겨우 했다"고 하자 조세호는 "(유재석) 형은 이제 1학년을 4년 다녔다. MT 때문에 학교를 다니신 거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였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도 "맞다. 그래서 후배들한테 빈축을 샀다"면서 "(사실은) 일 한다고 (졸업) 못 했다"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