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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룹 위너의 멤버 이승훈이 파격 행보에 나섰다.
이승훈은 전직 천하장사인 홍보장사를 만나자마자 깜짝 놀라고 만다. 아이돌 그룹 멤버에서 솔로 가수로 야심차게 돌아온 이승훈은 이번 기회를 통해 신곡 홍보와 지역 농산물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는데. 홍보장사 백승일·위너의 이승훈이 함께 포도밭으로 출동한다.
보령의 9미(味)중 2미라는 보령시 사현마을의 포도는 좋은 토양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으로 달콤함이 제일이다. 홍보장사와 이승훈은 갓 딴 포도를 바로 먹어보고 그 달콤함에 놀란다. 직접 당도를 재보고 맛으로 한 번, 눈으로 한 번, 두 번 놀란다. 이승훈은 인기 아이돌이지만 오늘은 가수의 옷을 내려놓고 포도밭의 든든한 일꾼으로 변신해 포도 수확을 돕는다. 홍보장사는 초보 일꾼에게 4년 차 경력직의 실력을 보여주려 하지만, 한결같은 홍보장사의 실수 때문에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TV 오디션 프로그램의 참가자로 처음 등장해 힙합 아이돌 그룹 '위너'의 다재다능한 래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이승훈은 "이번 솔로 앨범으로 전국에 계신 어르신들의 사랑까지 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6시 내고향'의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신곡 '딱 내 스타일이야'로 보령 포도 홍보영상까지 만든 이승훈의 활약은 KBS1 '6시 내고향' 7월 16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