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오정태-백아영 부부가 예비 조카며느리를 위해 대청소에 나섰다.
알고보니 누나의 장남인 조카가 결혼을 약속한 예비 조카며느리를 데리고 오기로 했던 것. 백아영은 "처음 어머니 집 갔을 때 꿉꿉하고 퀘퀘한 냄새 때문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 왕 바퀴벌레가 지나가는데 어먼기ㅏ 그냥 손으로 잡아 벽에 두시더라"며 "(집을) 깨끗하게 해야 할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꿀팁으로 집 안 대청소에 나섰다. 가족들 역시 각자 역할을 분담해 청소에 나섰고 조카며느리 맞을 준비를 마쳤다. MC들이 누나의 예비 며느리인데 왜 이렇게 신경을 쓰는지 묻자 오정태는 "누나가 엄마 같다. 서울 올라왔을 때도 누나 집에서 지냈고 먹여주고 재워줬다"며 애정을 표했다.
그러나 막상 조카며느리가 등장하자 백아영은 180도 바뀐 태도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조카며느리에 "우리 집이 마라맛이다. 일요일에 '교회 가자' '캠핑 가자' 연락 갈 거다. 잘 둘러대라"라며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예비 조카며느리는 "집안 분위기가 좋네요"라고 센스 있게 대처해 웃음을 안겼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