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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억까'. 대상을 비판, 비난하는 말이 안되게 억지스러울 때 쓰는 신조어다. 이 말이 딱 어울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영국 BBC가 K팝 흠집내기를 시도했다 맹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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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생각, 감정을 담은 곡과 퍼포먼스로 팬들과 소통하며 인기를 끌어왔는데 직접 쓴 가사가 아닌 AI로 만든 음악을 발표한다면 팬들이 원하는 진정성을 잃게될 것이라는 것이다.
BBC는 음악 저널리스트인 아르피타 아디아의 말을 빌려 "팬들은 아티스트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세븐틴과 에스파가 팬들에게 상처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이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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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팬들의 반발이 커졌고, 우지는 직접 개인계정에 "세븐틴의 모든 음악은 인간 창작자가 작사 작곡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BBC는 신사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힌 우지와 달리 기사를 수정하는 대신 우지의 발언을 추가하는 행태를 보였다. 결국 소속사 측도 정식으로 항의에 나섰지만 BBC의 못난 K팝 질투는 꺼지지 않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