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첫 방송부터 통했다! 믿고 보는 배우 남지현 표 성장 캐릭터가 또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
이번 '굿파트너'에서 남지현은 법무법인 대정의 이혼팀에 불시착한 열정 넘치는 신입변호사 한유리 역으로 돌아왔다. 첫 방송부터 의욕은 넘치지만 신념의 충돌로 겪게 되는 사회초년생의 혼란함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부진 눈빛과 자신감에 찬 말투로 어떠한 시련에도 기죽지 않을 한유리의 당찬 매력을 보여주면서도, 때때로 은경의 일침에 위축되고 재판 중 예상치 못한 증거에 당황하고 의뢰인에게 발끈하는 등 파도치는 감정의 변화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힘을 더했다.
남지현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어리숙하고 패기 넘치는 한유리의 모습으로 '굿파트너'의 포문을 열며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면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듯 장르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온 남지현의 연기 변주가 극의 몰입을 극대화하고 있는 바, 앞으로 보여줄 남지현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