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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혜윤과의 인연으로'선업튀' 출연."
이에 박태환은 "방송을 같이 했어서 친해지게 됐는데, 내가 운영하는 수영 아카데미에도 몇 번 수영 배우러 왔었다"며 "그렇게 인연이 되어서 그때도 드라마 찍기 전에 한 번 얘기를 했었다. '이런 드라마를 하게 될 거 같은데, 나와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후 감독님에게 직접 출연제의가 왔다"고 설명했다.
허영만은 또 "예전에 시합 나가면 전부 알아볼 거 아니냐. 외국 여성분들이 전화번호 따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전혀 없었다. 다가와줘도 되는데 왜 안 다가와줄까요"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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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큰 병을 앓고 있던 어머니는 아들을 보기 위해 빠짐없이 경기장을 찾았고, 아들의 우승 소식을 들을 때면 아픔을 잊을 정도로 기뻐하셨기에 박태환은 "(어머니를 위해) 더 열심히 물살을 갈랐다"고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