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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혼산'
김대호는 "동생이 반지하에서 4년 반 정도 살았다. 2~3년 정도 도전하더니 갑자기 청약이 된 거다. 완공되고 이사하는 날"이라며 "동생이 너무 대견한 게 열 곳, 스무 곳 도전하다가 자기 객관화가 돼서 경기도 쪽으로 넓히더라. 그래서 된 곳이 평택"이라 밝혔다.
이를 듣던 '건물주' 기안84는 "평택 괜찮다. 대기업이 300조를 투자해서 타운을 만든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거기 달렸다. 거기가 지금 들썩들썩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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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마치고 본격적인 새집으로 향한 김대호 형제. 차 안에서 동생은 "잔금 처리 됐다고 문자 왔다. 내가 살면서 뗄 서류는 다 뗀 거 같다. 난 오늘이 안 올 줄 알았다"고 감격했고 김대호도 "코끝이 시큰해진다"고 뭉클해졌다.
동생은 "이제 나 집 안 빼도 되는 거 아니냐. 2년 단위로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했는데"라고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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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새집 근처로 가자 기안84는 아파트를 바로 알아봤다. 기안84는 "저기 가셨구나. 나 어딘지 알겠다. 저기가 제일 삐까뻔쩍하고 대장주 아파트"라고 전문가 면모를 보였다. "안성을 어떻게 아냐"고 놀란 박나래에 기안84는 "부동산에 관심 많으니까"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아파트 전경을 본 기안84는 "84제곱이구나. 국민 아파트"라고 술술 쏟아냈고 전현무는 "저 정도면 복덕방"이라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