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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27·본명 박정원)이 100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 2억원을 기부했다.
쯔양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후원금을 전달 , 고액 후원자 모임인 '밥피어스 아너 클럽' 회원으로도 위촉됐다.
월드비전 창립자의 이름에서 따온 '밥피어스 아너 클럽'은 누적 기부금 1억원 이상 후원자 중 다양한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모임이다.
쯔양은 "그간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구독자와 함께 기부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아직도 끼니를 거르고, 식량이 부족해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이 국내외에 많다는 사실에 놀랐고, 앞으로도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봉사활동을 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쯔양의 모습은 오는 14일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쯔양은 2018년부터 유튜브 및 아프리카TV에서 '먹방(먹는 방송)'을 진행해온 유튜버다. 2019년 아프리카TV에서 'BJ대상 신인상'과 '먹방쿡방BJ부문 BJ대상', '제27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예능부문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