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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준이 엄태구와 한선화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존재감을 발휘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은하가 낯선 남자와 소개팅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고은하는 장미꽃을 입에 문 채 나타난 범상치 않은 맞선남(이준)에게 함박웃음을 짓고 있어 화기애애한 소개팅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그런 반면 고은하와 맞선남의 대화를 몰래 듣고 있는 서지환의 미간은 한껏 구겨진 채 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그의 불편한 심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대체 서지환은 왜 고은하의 소개팅 장소에 나타난 것일지 그 이유가 궁금해지고 있다.
한선화와 이준의 소개팅, 그리고 이를 지켜보고 있는 엄태구의 아슬아슬한 만남이 공개되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9회는 오늘(10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