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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가 매콤한 실험 카메라로 쫄깃한 긴장감과 차원이 다른 도파민을 선사했다.
'애플녀'는 스포츠 유튜브 채널의 기자로 변신했다. '내향인'인 주인공은 '애플녀'의 밝은 인사와 칭찬세례에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었다. 이를 지켜보던 이진호는 "저였으면 넘어갔다. '애플녀'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로도 두 사람은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스케이트를 타면서 가까워졌으나 주인공은 "손을 잡아 달라"는 '애플녀'의 부탁에 '하키 스틱'을 건네면서 철벽을 쳤다. 그러나 '애플녀'는 추가 인터뷰 장소인 식당으로 이동하면서는 미리 전달받은 '주인공 취향 정보'를 완벽 파악해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재미있게 리드했다. 능수능란한 애플녀의 대화 스킬에 의뢰인은 "불여시의 표본 같다"며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반면, 이은지와 전현무는 "애플군단의 (플러팅) 수업을 듣고 싶다", "우리도 배워야 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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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가 시작됐다. 이날의 실험 카메라 주제는 '내 연인의 남사친&여사친'이었다. 실험에 나선 커플들은 내 연인에게 어렸을 때부터 가족과도 알고 지낸 남자 사람 친구, 여자 사람 친구(실험 카메라 연기자)를 각각 소개해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커플 앞에서도 '문제의 친구들'(?)은 거리낌 없이 스킨십을 하는 등 '선'을 넘어 5MC의 '대리 분노'를 유발했다. 특히 이은지는 여자친구를 앞에 두고 남자친구가 '여사친'에게 "내 여자친구가 질투가 많아"라고 했던 멘트를 콕 집더니, "저였다면 자리를 박차고 나왔을 것"이라고 과몰입했다. 전현무 역시, "연인을 깎아내리는 이야길 하면 완전 '정뚝떨'이지"라며 공감했다.
이날 전현무는 '깻잎논쟁', '새우논쟁' 등 뜨거운 논쟁거리를 가져와 허용 가능한 행동에 대해 물었다. '연애 코치' 성지인만 유일하게 1단계 '설렁탕에 후추 뿌려주기'부터 넘어가지 못했고, 이진호는 "코칭 받는 사람들 (연애) 성적은 괜찮냐?"고 의문을 품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스테이크 썰어주기' 행동에 대해서 츄는 "접시를 계속 옮기면 고기가 차갑게 된다"는 엉뚱 발언을 내놓아, 이은지로부터 "제발 연애 좀 해"라는 면박(?)을 들었다.
SBS Plus '리얼 실험카메라 독사과'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동시 공개된다.
사진=SBS Plus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