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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드디어 입을 열었다.
남태현에 따르면 서민재와 남태현은 마약 사건 이후로도 연인 관계를 이어갔다. 재활센터에 입소한 뒤에도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지만, 이런 만남이 서로에게 발전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한 남태현은 서민재와의 관계를 얼마 전 정리했다. 남태현은 "저는 전 연인과의 관계와 관련해 앞으로 어떤 폭로도 대응도 하고 싶지 않다. 그동안 철없이 살아온 것에 대해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하며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고 있고 참는 것 또한 더 나아지기 위한 걸음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친구 역시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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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재판부는 남태현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서민재에 대해서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과정에서 남태현은 '추적 60분' 등 방송에 출연해 마약 투약으로 인한 생활고를 겪고 있지만 단약을 위해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민재는 지난 6월 온라인 사이트에 '내가 겪었던 데이트 폭력'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 남태현으로부터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당했으며 리벤지 포르노 협박까지 받았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남태현은 서민재의 폭로에도 침묵을 지켰으나, 이후 비난과 루머가 계속 쏟아지면서 결국 입을 연 것.
남태현은 새 음악 활동을 준비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