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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캐릭터들의 성장이 돋보이는 '스위트홈'의 스틸이 공개됐다.
특전사 출신의 소방관 '이경'(이시영)은 생존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그린홈의 실질적인 리더로, 강렬한 액션과 함께 독보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초조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은혁'(이도현)의 스틸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냉철한 판단을 내리며 많은 짐을 짊어져야 했던 그의 상황을 상기시킨다.
'은혁'의 동생 '은유'(고민시)는 모든 상황에 누구보다도 무심해 보이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의외의 모습을 가진 캐릭터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지수'(박규영)는 밝고 씩씩한 모습 뒤 숨겨진 과거, 그리고 '재헌'(김남희)과의 애틋한 케미스트리로 극에 다채로운 서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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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 괴물을 낳았다는 혼란스러움 속에서 끝내 본인마저 괴물이 되어버린 시즌2를 거쳐, 시즌3에서는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한편, '은유'는 시즌3에서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오빠 '은혁'과 다시 마주한다. 괴물이 된 '현수'와 이제는 낯선 타인처럼만 느껴지는 '은혁'을 모두 지켜내야만 하는 '은유'의 여정은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그린홈의 브레인이었던 '은혁'은 시즌3에서 겉모습도, 내면도 달라진 신인류로 돌아온다. '은혁'의 귀환과 신인류의 등장은 괴물화 사태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며 '스위트홈' 시즌3 속 인물들이 마주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욕망에서 탄생하는 괴물로 K-크리처물의 시작을 알린 시즌1, 장기화된 괴물화 사태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을 조명하며 세계관을 확장한 시즌2에 이어 신인류의 탄생으로 대서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스위트홈' 시즌3는 19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