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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MC 전현무와 이진호가 '위장 남사친'으로 공감의 장을 연다.
뒤이은 실험 카메라에선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여사친'을 소개하는 반대의 상황이 전개된다. 특히 남자친구가 '여사친' 앞에서 "여자친구가 질투가 많다"라고 하는 장면에서 이은지와 츄는 극대노한다. 이어 츄는 '여사친'이 '남친한테 잘 좀 해주세요'라고 했던 멘트를 '분노 포인트'로 언급한 뒤, "얘('여사친')가 푼수를 떠네. 여시 같은 계집애가!"라며 상황극까지 시전한다. 이은지도 "교양이 없어!"라며 맞장구치는데 전현무는 "요즘 드라마 좀 보라"며 귀엽게 면박을 줘 웃음을 더한다.
모두가 과몰입 반응을 쏟아내는 가운데, 5MC는 '과거 연애담'도 셀프 소환한다. 이진호는 자신 몰래 '남사친'과 프로그램 방청에 갔던 전 연인을 언급하며 "속이 많이 아팠다"고 털어놓는다. 그의 고백에 이은지는 "'독사과' 소파가 이상한 게, 내 얘기를 하게 된다"며 고개를 끄덕이고, 전현무도 "나 쿠팡플레이(OTT) 올라간 것 좀 몇 개 삭제해 달라. (과거 연애담을) 너무 많이 이야기했다"고 하소연한다. 특히 그는 "대학생 시절, DVD방에서 무조건 긴 영화를 본다고 했던 말이 후회된다. 비디오방 얘기를 뒤늦게 본 사람들이 연락을 해온다. 영원히 박제…"라며 괴로워한다.
'독사과 마법의 소파'(?)에 앉은 5MC의 흥미진진한 연애 경험담과 분노를 유발하는 '남사친&여사친' 실험 카메라가 공개되는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7회는 9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동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