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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효리가 엄마와의 더욱 깊어진 사랑을 드러내며 여행을 종료했다.
특히 이효리는 "이상하게 엄마처럼 안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번 여행으로 엄마처럼 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 내가 도와줘야 되는 사람으로 생각했던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닮고 싶은 사람 같다"라고 전했다.
여행을 종료하며 엄마는 딸에게 "헤어지기 싫다. 이런 사랑스러운 면이 있었나. 내 말에 순종하니 더 사랑스럽다"라며 애틋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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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집에 돌아가던 이효리는 엄마와 함께 있는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언니는 이효리에게 "엄마 얼굴이 폈다"라고 기뻐했다. 이에 이효리는 "예전에는 짜증났었는데 이제 짜증도 안 나더라. 그냥 고맙다"라며 여행 후 완전 바뀐 모습을 보여 언니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언니는 "너무 변하지 마라. 무섭다"라고 이야기했고, 이효리 또한 "나도 모르겠다. 죽을 때가 됐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엄마는 이효리에게 "꽃보다 아름답고 이슬보다 영롱한 효리야. 사랑한다"라며 진심을 전했고, 이효리는 "하지 마라"라며 쑥쓰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이효리는 "너무 늦게 이런 기회가 왔다. 내가 너무 늦게 알았다. 정말 잘해주고 싶다. 그러니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