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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오싹 코미디 '핸섬가이즈'의 시즌2 출연 의사를 밝혔다.
송중기는 '핸섬가이즈' 속 이성민의 연기를 본 소감에 대해 "는 희극, 코미디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형이 희극까지 신계로 가는구나' 싶더라. 연기 잘하면 잘생긴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명장면을 꼽으라는 질문에, 그는 "형이(이성민) 공승연 씨를 안고 물에서 나올 때 털리지도 않는 짧은 머리를 터는 0. 몇 초의 찰나와 공승연 씨가 깨어날 때 심폐소생술을 하는 형의 얼굴에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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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코미디 장르를 해볼 생각이 있다"는 그는 '핸섬가이즈' 시즌2 출연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이성민은 "영화가 잘 되어서 만약 시즌2가 나오면 잘생긴 정우성, 송중기가 나와서 재필, 상구 사이에 있는 건 어떨까"라고 물었고, 송중기는 "저도 우성이 형 옆에 있기 싫다. 그 분은 건드리면 안 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6일 개봉된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개봉 5일째인 지난 6월 30일(일) 일일 관객 수 145,040명을 동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핸섬가이즈'는 관객 수가 점차 증가하며 실관람객들의 압도적인 만족감과 입소문의 힘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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