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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순재가 이승기 결혼식에서 했던 짧을 주례사를 회상했다.
이순재는 "정준하도 내가 주례를 섰다. 부탁하면 다 해줘야지. 좋은 일인데"라 했다.
이승기 결혼식 때 주례 대신 짧은 덕담을 건넸던 이순재는 "내 주례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우선 결혼하자마자 적극적으로 사랑을 나눠라! 일주일에 최소한 세 번 이상이야!' 그랬다"며 아찔한 19금 주례사를 회상했다.
하지만 이내 머뭇거리며 "근데 우리 때는 결혼 후에 일주일에 집에서 잔 시간이 한 달에 닷새밖에 없다. 주야로 일을 해야 하니까. 우리 아내가 신혼에 '난 처녀나 마찬가지야'라 했다. 집에 들어가면 자기 바빴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내가 못했던 걸 해라'라는 거다"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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