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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도쿄돔 팬미팅을 성황리에 끝낸 뉴진스 하니가 '푸른 산호초' 노래로 또 한번 일본을 강타한다.
하니는 귀여운 단발머리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플레어 스커트, 그리고 복고적인 춤 등으로 마치 그 시절을 연상시키는 패션과 무대 매너로 일본 SNS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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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 팬들에게 향수를 젊은층에게는 뉴트로 감성을 안겨준 하니의 '푸른 산호초'는 도쿄돔 팬미팅 이후에도 여전히 회자되며 열도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일본 팬 뿐 아니라 국내 팬들도 해당 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지 매체들도 "글로벌 대세 그룹이 일본의 과거 영광의 시대를 재현했다"는 평을 내놓는 등 뉴진스 열풍을 실감케 했다.
한편 5인조 걸그룹 뉴진스는 이번 두 차례 공연으로 일본 내 K팝의 역사를 새로 썼다. 2회 공연에서 시야제한석까지 채운 관객은 총 9만1,000여 명. 도쿄돔은 일본 대중음악계에서 톱스타만 오를 수 있는 상징적 무대로 뉴진스는 국내 데뷔 후 1년 11개월 만, 일본 현지 데뷔 닷새 만에 입성하며 한국 가수 사상 최단 기록을 세우며 화려한 일본 데뷔식을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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