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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변우석 김혜윤 실제 사이가 정말 좋아..둘이 진짜 뭐 있는거 아니야? 할 정도로 아껴주고 사랑하는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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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윤대영 촬영감독은 "드라마는 두 배우 한번에 찍는 경우가 거의 없고 보통 배우별로 나눠서 찍는데 상대 배우가 연기할 때 리액션을 쳐주는 정도가 1에서 100까지라면 김혜윤 씨는 변우석 씨를 위해 100을 끌어 올려 리액션을 해준다. 그래서 상대배우의 연기를 끌어올려주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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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영 촬영감독은 "둘의 눈빛이 서로 정말 아껴주고 사랑하는 눈빛이 보여서 찍으면서 울컥하기도 해고 우리 어릴때 첫사랑 같은 느낌의 순수하고 풋풋한 느낌에 빠져들게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변우석의 실물에 대해서는 "저희가 실물을 100% 담으려 노력하지만 늘 그보다 못 미치더라. 실물이 더 좋다"고 말해 진행자들은 "대체 실물이 어느정도인거냐"라고 놀랐다.
'선업튀' 촬영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 계절을 거꾸로 찍은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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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라? 30cm 가까운 키 차이 때문에 촬영에 힘든 점이 있었던 것도 인정했다. "화면 비율이 요즘은 더 높이가 낮고 옆으로 길어졌다 때문에 키 차이 나는 두 사람을 한번에 담으려면 혜윤 씨 밑에 발판을 깔거나 해야했다. 포옹 신 같은 것도 변우석 씨 팔이 너무 길어 어깨에서 얼굴쪽에서 팔이 끝나야하는데 어색하지 않게 편안한 포즈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선업튀'는 19세 20세 34세 로맨스가 이어지며 키스신이 많이 나온 드라마. 촬영감독들은 어떤 키스신을 베스트로 꼽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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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진PD가 "개인적으로 바닷가 방에서 누워 있을 때 키스신이 보통 촬영각도로 찍지 않아 예뻤다"고 하자 윤대영 감독은 "보통은 옆면에서 90도로 찍는데 인물에 맞춰서 각도를 변경했다.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찾아서 찍으려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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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일등공신은 적재적소에 배치된 OST. 신 감독은 "실제로 작가님이 대본에 깔리는 음악까지도 적어 놓으신 것들이 꽤 있었다. 우리도 그 곡을 들으면서 대본을 읽었다"고 했다.
윤 감독은 "'선업튀'의 성공요인 중 하나로 프리(준비)기간이 길었던 것이 주요하지 않았나 싶다"며 "그 시간을 알차게 쓰면서 작가 감독 배우들이 리딩하고 수정하는 기간이 충분했다. 막상 촬영할 때 충분히 준비된 것들이 나오지않았나 싶다"고 분석했다.
진짜 성공한 드라마만 할 수 있다는 대관 이벤트에 대해 "개인적인 일로 단체 관람 이벤트는 함께 못했는데 포상휴가 기사가 나왔다. 드라마 팀들과 함께 여행을 잘 다녀오겠다"고 웃음지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