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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5억 날릴까 십자인대 끊어져도 촬영→기절...子에 유언 남겨" ('백반기행')[SC리뷰]

정안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7-01 09:15


유준상 "5억 날릴까 십자인대 끊어져도 촬영→기절...子에 유언 남겨" …

유준상 "5억 날릴까 십자인대 끊어져도 촬영→기절...子에 유언 남겨" …

유준상 "5억 날릴까 십자인대 끊어져도 촬영→기절...子에 유언 남겨" …

유준상 "5억 날릴까 십자인대 끊어져도 촬영→기절...子에 유언 남겨"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유준상이 제작비 손해를 막기 위해 십자인대가 끊어진 상황에서도 촬영을 감행했던 일화를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유준상과 함께 산 좋고 물 좋은 포천으로 떠났다.

이날 유준상은 열무 국수를 맛보고는 끝없이 들어가는 국물에 "와"라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열무 국수를 폭풍흡입하던 유준상은 "몸 관리 때문에 일부러 색깔 맑은 거 먹는다. 지금 이거 먹어보니까 완전히 미쳤다"며 동치미 국수냐, 열무 국수냐 선택을 하지 못했다.

그때 유준상은 성량을 대폭발 시킨 뒤, "맛있게 먹으니까 소리가 올라간다"고 했다. 몸 관리를 위해 하루 한 끼만 먹는다는 유준상. 그는 "몸 관리 하는 이유가 언제 어떤 역할을 할 지 모르지 않나"며 "그래서 다치기도 사실 많이 다친다"고 했다.

이어 유준상은 영화 '전설의 주먹(2013)' 촬영 당시 아찔한 상황에 놓였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십자인대가 끊어졌다. 근데 영화 세트 제작비만 5억이 넘어서 그때 안 찍으면 5억을 날릴 판이었다"며 "그래서 그냥 끊어진 상태로 찍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준상 "5억 날릴까 십자인대 끊어져도 촬영→기절...子에 유언 남겨" …
유준상은 "가능하더라. 황정민 씨와 촬영했었다"며 "다 끝난 다음에 감독님이 '컷'하고 나는 쓰러졌다. 정두홍 무술 감독님이 내가 의식이 없어져 가니까 뺨 때려주고 병원에 실려갔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처음으로 구급차를 타 봤다. '이런 게 끝나는 거구나' 싶었다"며 "심지어 애들한테 유언까지 남겼다. 그때 정두홍 감독님께 더 맞았다. 쓸데없는 말하지 말라고"며 이제는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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