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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유준상이 제작비 손해를 막기 위해 십자인대가 끊어진 상황에서도 촬영을 감행했던 일화를 밝혔다.
그때 유준상은 성량을 대폭발 시킨 뒤, "맛있게 먹으니까 소리가 올라간다"고 했다. 몸 관리를 위해 하루 한 끼만 먹는다는 유준상. 그는 "몸 관리 하는 이유가 언제 어떤 역할을 할 지 모르지 않나"며 "그래서 다치기도 사실 많이 다친다"고 했다.
이어 유준상은 영화 '전설의 주먹(2013)' 촬영 당시 아찔한 상황에 놓였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십자인대가 끊어졌다. 근데 영화 세트 제작비만 5억이 넘어서 그때 안 찍으면 5억을 날릴 판이었다"며 "그래서 그냥 끊어진 상태로 찍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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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때 처음으로 구급차를 타 봤다. '이런 게 끝나는 거구나' 싶었다"며 "심지어 애들한테 유언까지 남겼다. 그때 정두홍 감독님께 더 맞았다. 쓸데없는 말하지 말라고"며 이제는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