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시험관 후유증 고백 "기운 없어 기절, ♥이규혁은 뭐하냐고…"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했다.

26일 손담비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손담비는 이규혁에게 "기운이 너무 없어서 기절을 했다. 너무 힘들었다"며 "시험관 어떻게 생각하냐. 두 번째인데"라고 물었다. 손담비는 최근 시험관 시술을 도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규혁은 "담비가 힘들지. 다들 나한테 물어보더라. 너는 뭐하냐고"라고 말했고 손담비는 "오빠는 힘을 주지. 나에게"라고 밝혔다.

이규혁은 "다들 모르더라. 남자들은 다 모르는 거 같다. 대부분이 시험관 하면 같이 힘든 줄 아는데"라고 말했고 손담비는 "힘들다. 육체적인 거 정신적인 건 같이 (힘들)다. 나이들 수록 힘들다"고 밝혔다.

다음날 아침 이규혁과 함께 병원에 간 손담비. 손담비는 "얼굴이 퉁퉁 부었다. 약의 부작용까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붓는다. 지금 주사를 4일째 맞고 이 약을 더 써도 되는지 바꿔야 하지 체크하기 위해서 병원에 간다"며 "온몸이 부었지만 곧 지나가리라"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손담비는 "우리 오빠 맨날 그런다. 차라리 자기가 했으면 좋겠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규혁은무서울 거 같다. 아기 낳을 때. 배가 부풀어오르고. 무서울 거 같다. 여자들이 그런 걸 보면 남자보다 고통을 잘 참는다. 엄마는 위대하다"고 밝혔다.

병원 진료를 받고 온 손담비는 "오늘은 주사를 3대나 맞았다. 내 배에. 난자는 잘 자라고 있는데 제가 나이가 있어서 많지가 않다. 3일 동안 주사를 더 맞고 경과를 본 다음에 난자를 채취하고 있을지 없을지를 결정한다고 했다. 이 3일이 되게 중요할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손담비는 영상 설명란을 통해 시험관 시술 공개 후 쏟아지는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담비는 "따듯하고 진심 어린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 댓글 하나하나 읽으며 기운도 많이 받고 더 씩씩하고 긍정적으로 지내야겠다는 생각으로 감사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시험관 시술하시면서 천사들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 예비 엄마 분들!! 같이 힘내고 모두에게 좋은 소식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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