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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오랜만에 김태호 PD와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박명수는 지난 2018년 종영한 MBC '무한도전' 이후 6년 만에 김태호 PD와 함께했다. 'My name is 가브리엘'을 통해 태국 치앙마이에서 솜땀 장수의 삶을 살아본 그는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이후 함께하게 돼 기뻤다. 예전에 '무한도전' 할 때도 타인의 삶을 기획특집으로 했던 게 기억이 난다. 당시 정형외과 의사의 삶을 살았는데, 아팠던 친구가 완쾌되고, 성인이 돼서 너무 기뻤다. 이번엔 치앙마이에서 한 가정의 가장 역할을 맡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방송을 보고 공감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박명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 당시 김태호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에 합류하면 출연료 30%를 삭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정말 출연료를 30%를 깎았다. 처음부터 너무 세게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호 PD는 "출연료에 대해선 약간의 입장 차가 있는 것 같다"며 "저희가 조사한 출연료보단 상승됐고, 박명수 씨가 말한 것보단 할인이 된 금액이다. 다행히 잘 이야기해서 서로 중간 지점을 찾았다. 사실 박명수 씨가 '무한도전'에서 타인의 삶을 살아본 주인공인데, 그 정통성을 이어가고 싶어서 이번에 캐스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My name is 가브리엘'은 6월 21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