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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하이라키' 지혜원의 캐릭터 분석이 패션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갖고 싶은 건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윤헤라답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과감한 패션으로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높였다. 쉽게 소화할 수 없는 강렬한 색감과 화려한 패턴의 빨간 원피스, 노란색 톤온톤의 자켓과 머리띠, 차분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까지 장소에 따라 포인트 스타일을 변화시키며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열정을 선보였다. 특히 똑같은 교복에도 리본과 머리띠 등 액세서리로 지혜원만의 색을 입혀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지혜원은 "헤라는 어려서부터 갖고 싶은 모든 것을 손쉽게 가지며 자라온 친구이기 때문에 과한 스타일링도 충분히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 헤라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분장팀, 의상팀분들과 많은 의견을 나누며 헤라의 캐릭터성이 분명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갔다. 헤라의 나이 때만이 내뿜을 수 있고, 헤라의 통통 튀는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정말 많은 신경을 썼는데 충분히 표현된 것 같아 뿌듯하고, 헤라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된 것 같아 기쁜 마음이다."라고 전하며 헤라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