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제주도서 11년 간 살았던 이효리가 서울로 이사를 할 예정이다.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서울로 이사 올 예정이라고 밝혀 박명수를 놀라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11년 제주살이를 마친 이효리에게 "제주도 떠나는 건 안 쉽냐"고 물었고, 이효리는 "아쉽다. 서울로 이사를 마음 먹자마자는 진짜 슬펐다. 한 달 동안. 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니 새소리, 숲, 바다 이런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게 보였다"고 말했다.
|
이효리는 30년째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엄마를 위해 교회를 찾아가 예배를 드렸다.
어머니는 초등학교 이후로 함께 교회에 동행해준 딸을 보고 "소원이 이뤄진 것 같다"며 행복해했다.
이효리는 엄마와 예배드리는 동안 '엄마가 힘들 때 이걸로 버티셨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며 "못 지킬 것 같아서 말 못 하겠는데 '서울로 이사 오면 일주일에 한 번 내가 같이 올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엄마가 좋아하니 더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