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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코드 쿤스트가 10kg 증량 후 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 쿤스트가 제주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드디어 3주 그리워한 커피가 등장, 오렌지 청에 에스프레소 2샷, 그 위에 생크림이 올라간 커피였다. 코드 쿤스트는 "내가 커피계의 팜유다. 스무살 때부터 커피를 좋아했다.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한 돈으로 음악 장비 사고 모든 생계를 유지했다"며 "커피 쪽에선 팜유보다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기다리던 커피를 한 모금 마신 코드 쿤스트는 "이대로 굳어버리고 싶다"라며 인생 커피 맛에 황홀한 기분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인생 커피에 대해 "옛날에 어머니가 싸주신 도시락 같다"며 감성 짙은 맛 표현으로 커피 미식회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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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코드 쿤스트는 또 다른 카페에서 '커마카세(커피+오마카세)'를 즐겼다. "평소 커피를 너무 좋아한다. 밥은 안 먹어도 커피를 꼭 마신다"는 코드 쿤스트는 바리스타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코스 커피를 만끽했다.
이후 코드 쿤스트는 제주도의 빈티지 숍에서 옷 쇼핑을 즐겼다. 코드 쿤스트는 "패션핑으로서 빈티지 의류 좋아한다"며 진지하게 스캔 한 뒤, 한 무더기를 꺼냈다. 코드 쿤스트는 "옷이 다 마음에 안 들어도 한 곳만 마음에 들어도 담는다. 먼저 거침없이 담고 거기서 골라내는 과정을 까다롭게 한다"며 자신만의 쇼핑 철학을 밝혔다.
이어 피팅을 진행, 이 과정에서 코드 쿤스트의 맨몸 위에 재킷만 입고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노출증이다"고 했고, 기안84는 "요즘 헬스 하더니 웃통 막 깐다"고 했다. 박나래가 "무지개 모임에 노출증이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다"라고 하자, 코드 쿤스트는 "우리 다음에 팬티만 입고 만나자"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박나래는 "난 좋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70kg에서 왔다 갔다 한다. 그래도 10kg 증량한 거다"며 "품이 불편한 옷들이 많이 생겼더라. 그게 좀 야속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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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친구는 코드 쿤스트를 위해 돔베고기와 멸치국수를 준비했다. 코드 쿤스트는 "서로에게 요리를 해 줄 수 있는 나이가 됐다. 30년을 함께했지만 서로에게 요리를 해준 적은 없다"며 "뭔가 애틋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후 코드 쿤스트는 "너무 맛있다. 파는 것보다 맛있다"며 팜유를 넘보는 놀라운 먹성을 보여줬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