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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혜윤이 라디오에 출연, 꾸밈없는 입담을 터트렸다.
또 청취자가 "'선업튀' 없는 월요일이 슬펐다고 하자 김혜윤은 "사진첩을 계속 보게 되더라. 어제 원래 방영하는 날이어서 (촬영 당시 찍은) 사진을 돌려보다가 못 참고 SNS에 올렸다"라며 종영 아쉬움을 드러냈다. "'선업튀' 금단 현상을 어떻게 풀어야할지"라는 또 다른 청취자의 고민에는 "제가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며 미소지었다.
"드라마 대박을 예감했는지"라는 질문에는 "첫 방송을 다 같이 봤는데 보고 나서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히기도. "유독 고민이 많이 담긴 장면은?"이라는 질문에는 "인혁이 본집에 가서 저랑 선재랑 누워서 대사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눈물을 흘리면 안 되는데 자꾸 눈물이 났다. 덤덤해야 해서 그 감정을 눌러서 힘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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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김혜윤은 "19년도에 떴는데 기분이 어땠는지"라며 당시 JTBC 드라마 'SKY 캐슬'로 주목받은 것에 대해 묻자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한 순간의 연속이었다. 7년 정도 단역을 했다. 막막하기도 했다. '저 자리에 가고 싶다'라고 생각했던 걸 진짜 하고 있던 시기다. 너무 감사하고 과분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라고 떠올렸다.
김혜윤은 댄스 동아리 출신이라면서도 춤 실력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요즘 연습하고 싶은 춤에 대해 묻자 "(새 안무가) 업데이트가 안 됐다. 저는 춤을 집 아니면 팬미팅에서만 춘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한 팬이 "직업이 있는 역을 하고 싶어하던데 차기작 선택 스포해달라"고 하자 김혜윤은 "그동안 맡은 역할에서 직업이 없었다. 학생 말고 직업을 가져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 이석훈은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 어떤지. 유치원 선생님도 어떠냐"라고 물었고 김혜윤은 "'사' 자가 들어가는 직업도 좋고 유치원 선생님 직업 만족도도 높을 것 같다"라고 말해 차기작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혜윤은 최근 출연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크게 흥행하며 본격 전성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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