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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SS501 출신 배우 김현중이 농부가 된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현중은 마을 이장의 9천만 원짜리 트랙터를 빌려 운전 연습을 했다. 하지만 로터리를 너무 급하게 내려 트랙터는 고장이 났고 이장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수리비가 3천만 원 나올 것 같다"는 이야기에 김현중은 "그러면 이 땅을 드려야죠"라고 덤덤하게 말해 모두를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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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는 "나도 이장(무덤을 옮기는 것)을 해봤다. 세구"라며 "새만금 간척 사업 알지 않나. 2007년에 섬을 샀다. 그런데 간척이 안 되어 바다라더라. 또 2016년에 엄청 비싸게 땅을 샀는데 결국 지쳐서 팔았다. 그런데 이름 없는 묘가 3개가 있다더라. 내 땅이니까 내가 이장을 시켜야한다더라. 가족을 찾을 수가 없어 내가 이장을 했다. 이후 땅을 4억을 손해보고 팔았다. 그 뒤로 땅을 안 산다"고 털어놔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하지만 아직 김현중에게 남아있는 땅이 2개나 있다고.
그는 "이천에 모르는 땅이 있다. 농사를 지어야한다더라. 이 땅은 살 사람이 없어서 못 팔았다. 세 명이 분할되어 있는데 가운데 조금이 내 땅이다. 2017년에 2억 넘게 주고 샀을 거다. 지금은 3천만 원 정도한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김현중은 그는 2005년 그룹 SS501로 가요계에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연기자로도 입지를 굳혔다.
2022년 2월에는 2살 연하의 웨딩플래너와 결혼해 같은 해 10월 득남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