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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성의 연기 차력쇼가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장재경(지성)의 혼란도 점점 더 커졌다. 그는 사무실에서 증거품으로 보관 중인 레몬뽕을 손에 넣기 위해 발악한 모습이 담긴 CCTV가 없다는 사실에 한숨 돌린 것도 잠시, 후배 김창수(정재광)가 기록도 없이 사무실 CCTV를 열람한 것도 모자라 자신의 응급실 난동 CCTV까지 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로 인해 장재경은 후배의 의뭉스러운 행동에 의심의 싹을 틔우기 시작, 숨죽이는 긴장감을 맴돌게 했다.
이후 장재경에게 예상치 못한 비극이 찾아와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윤준서(윤나무)가 사망한 현장 근처 방앗간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친구의 마지막 순간을 확인했다. 두 눈으로 직접 본 윤준서의 모습은 그의 가슴을 저리게 만드는가 하면, 정윤호(이강욱)의 습격에 사경을 헤매는 와중에도 단서를 제공할 USB를 건네는 주인의 모습에 허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지성 주연 SBS '커넥션'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