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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살찌는게 너무 싫어, 지구 종말 온다며 호텔 뷔페 갈 것." 홍진경이 극단적인 몸매 관리에 대해 털어놨다.
홍진경은 28일 방송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최파타 패밀리 초대석'에 출연했다.
이어 그는 "살찌는게 너무 싫다. 어렸을 때부터 모델로 살았다. 모델 일 많이 하진 않았지만 강박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화정이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면 막 먹을거냐"고 묻자 홍진경은 "확실하게 종말이 오나. 확실하다면 호텔 뷔페에 가겠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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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실 그때 촬영이 있었다. 촬영에 피해를 주면서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싶더라. 수상소감을 하나도 준비를 못했는데 결국 말실수를 했다"며 "우리 만재(구독자)님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었다. 만재가 무슨 뜻인지 묻는 분들이 많길래 '천재가 있다면 그 위에 만재님들이 계시다'고 말해야 했는데 준비가 안 돼서 '제가 천재라면 여러분들은 그 위에 만재'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홍진경은 "하고 보니 나 스스로를 천재라고 말한 게 됐다. 너무 민망해서 4박 5일 잠을 못 잤다. '지가 천재라고 생각하나 봐'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