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맨 겸 배우 김기리가 아내이자 배우 문지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기리는 "내가 전에 살던 집 전세금을 게약 만료된지 반 년 이상 지났는데 돌려받지 못한 상황이다. 언제 그 돈을 돌려 받을지, 얼마나 받을 지도 불확실하다"며 전세사기 피해를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그래서 지금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다. 그 상황에 우리는 신혼집을 마련해야 했다. 생각지 못하게 많은 비율의 전세금을 대출을 받아 살고 있다. 설레는 신혼인데 그게 좀 불안할 때가 있다. 그게 지인이에게 미안하다. 미안하다. 결혼해줘서 고마워"고 아내 문지인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기리와 함께 한다면 최악의 상황도 비극적이지 않고 잘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그 걱정 많은 '나란 사람이?'라 깨달았다. 어차피 나도 모은 돈이 많이 없어서 전세금 문제가 오히려 결혼을 결심하는 부분이 됐다"고 털어놨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