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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고 이선균의 유작 2편을 올해 모두 볼 수 있게 되면서, 관객들과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게 됐다.
2021년 촬영을 마친 '탈출'은 지난해 5월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심야 상영 부문에 초청돼 상영됐다. 당초 칸 화제성이 남아 있는 지난해 연말 또는 올해 초로 개봉을 예상했으나, 갑작스러운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로 개봉 준비를 중단하며 상황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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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 반드시 살려야 할 사람이 있다'라는 카피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10.26 대통령 암살사건 속, 아무도 몰랐던 또 다른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세 차례 경찰 조사를 받던 이선균은 공개 소환조사에 고통을 호소하던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해당 사건 관련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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