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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고딩엄빠4' 이다은이 이혼 후 낯선 사람들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딸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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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 후 모녀는 "경원이를 보러 가자"며 어디론가 향했다. 알고 보니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둘째 경원이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이다은은 이혼 후, 면접교섭을 통해 2주에 한번씩 아들 경원이를 만나고 있었고 이날도 경원이를 데려와 열심히 보살폈다. 그러나 동생 때문에 엄마의 관심을 뺏긴 지유는 시무룩한 모습이었고 이다은은 그런 딸의 마음을 모른 채, 금전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현재 나라에서 지원받고 있는 '청소년 한부모 수당'이 곧 '일반 한부모 수당'으로 전환돼 아이 장난감조차 제대로 살 수 없는 형편에 직면한 것. 더욱이 이다은은 경원이의 양육비까지 전 남편에게 보내고 있어서, 매달 생활비가 적자였지만, 첫째 지유의 양육비는 거의 못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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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는 "너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아빠가 따로 있는데, 서로가 안 맞아서 헤어지게 됐다"는 엄마의 설명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러다 마음을 진정시킨 지유는 "(엄마와 지유 아빠가) 헤어져서 슬픈 감정이 들었다"고 덤덤히 말했다. 이다은은 "엄마가 아빠와는 헤어졌지만, 지유랑은 절대 안 헤어지고 계속 사랑해줄 거야"라며 강한 확신을 심어줬고, 이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정말 잘 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지유 또한, "엄마 사랑해요"라며 엄마를 꽉 끌어안았다. 이다은은 "많이 부족하지만, 지유에게 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한편 MBN '고딩엄빠4' 42회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