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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수학 '일타강사' 현우진 씨가 스토킹 피해를 입었던 일화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 과정을 겪었던 이야기까지 낱낱이 공개했다.
구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연애 관련 질문에는 "그건 내 사생활"이라며 단호히 대처하기도 했다. MC 이용주가 "비밀이냐"고 묻자 그는 "대답하고 싶지 않다. 누군가 있을 수 있겠다. (그러나) 그 사람의 사생활도 존중해 줘야 하는 게 맞다"고 했다.
정재형이 "학생들이 선생님과 가까워지니 별걸 다 궁금해 한다"고 하자 그는 "스토커도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우진은 "집 앞까지 찾아와 '나랑 약속이 있다'고 하는데, 난 집에 사람을 안 들인다. 지금까지 6명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모의평가 당시 '학생들이 혼란스러울 거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이 과정을 겪어야 하는 학생들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마디 한 건데 그게 바이럴이 됐다. 사무실에 있던 사람한테 '세무조사 왔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다 보여드려'라고 답했다. 꿀릴 게 없으니까"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진짜 다 가져가더라. (그런데) 그 사람들도 뭘 조사해야 할 지 모르는 것 같았다. 제대로 준비가 안 된 느낌"이라고 답했다.
한편 현우진 씨는 미국 스탠포드대 출신의 유명 입시학원 수학 일타강사다. 한 해 수백 억대의 연봉을 버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장동건-고소영 부부, '골프여제' 박인비, 아이유 등이 살고 있는 '더펜트하우스청담'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