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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아이브 레이가 한국에서 데뷔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히트곡 부자 아이브, 레이는 히트곡의 킬링파트 안무를 선보였다. 강원도 고성으로 떠난 박나래와 레이는 자전거 길을 따라 '집보기 좋은 나래'의 오늘의 집을 소개했다. 고성 바다에는 연어가 잡힌다고.
박나래는 시골에 살았을 때를 회상하며 레이의 취향을 물었다. 레이는 "저 옛날에 이런 시골에 살았다. 도쿄 아래 도시인 가나가와였는데 그 중에서도 시골 마을에 살았다"라 회상했다. "유명한 게 뭐 있냐"는 말에 레이는 "그 지역은 딱히 유명한 게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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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분위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디자인 전공인 집주인은 부서진 벽도 센스있게 오브제로 꾸몄다. 주우재는 "포토그래퍼분들의 스튜디오 느낌이다"라 했다. 김숙은 "역시 사진을 ?던 분이다"라 했고 주우재는 "전 모델을 했던 사람이다. 저 모델 출신이다"라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입 비용은 3천700만 원이었지만 리모델롱이 1억 원이 넘었다고. 수도시설도 없던 폐공장은 집주인의 감각으로 재탄생 했다. 거친 느낌의 천장도 그대로 살린 집. 레이는 "제가 지금 양말을 안신고 왔는데 너무 차갑다. 겨울이 되면 여기 못살겠다"라 지적했다. 난방은 어려운 폐공장이었다. 레이는 "집 스타일이 요즘 일본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이다. 모던하고 생활감이 없다"라 집을 칭찬했다.
아이브 데뷔 전에는 일본에서 살았다는 레이는 "저희 어머니가 K-POP 팬이셨다. 언니가 오디션을 접수해줘서 운이 좋게 한 번에 소속사 오디션에 붙었다"라며 겸손하게 밝혔다. 레이는 "'언제나 겸손하게 있기'를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서 배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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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전에 살던 집에서 악재에 악몽도 꿨다. 무속인에게 찾아갔는데 대뜸 이사를 가라는 거다. '신의 물건이 있다'더라. 처음 본 사람이랑 우리집에 갔는데 구석구석을 보더니 '저게 뭐냐'라 하더라. 당시 내가 '신박한 정리' MC였는데 연예인 집을 가서 정리하다가 노란색 비단으로 된 갓이 너무 예뻤다. 근데 그게 알고 보니 무당 모자였다"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무당들 굿할 때 쓰는 모자라더라. '이게 집에 왜 있냐'는 거다. 신의 물건을 함부로 들이면 귀신이 붙을 수 있다더라. 부적 써서 신의 물건을 비우고 서둘러 그 집에서 이사를 나갔다"라며 소름 돋아 했다. 레이는 "진짜 여기 와서 별 걸 다 한다"라 했다. 박나래는 "그 집 나오고 나서 다시 괜찮아졌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박나래는 집주인이 준비해준 연어로 직접 요리를 선사했다. 레이는 "와일드 하시다. '산여자'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