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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치미' 서유리가 이혼 후 후련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서유리는 전남편을 거침없이 디스했다. 서유리는 "남자들이 연애할 때는 200~300% 하지 않냐. 근데 결혼하면 100%도 아니고 60%, 50%로 내려간다. 그건 이해한다. 그간의 경험들로 아니까. 근데 그런 건 좀 있더라. 저는 결혼하면서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다. 근데 같은 밥을 먹어도 살이 찌더라. 해가 갈수록 임신을 누가 했는지. 저희 사이엔 아기가 없는데"라고 토로했다.
"그러면 행복한 거 아니냐"는 김현욱의 말에 서유리는 "행복하다고 포장하면 안 된다. 보고 있는 저는 괴롭다.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 보고 싶다. 남자들은 여자한테 결혼하고 살찌지 말라 하지 않냐"고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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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는 "내가 과소비를 했나? 했는데 아니다. 소속사 대표님한테 '제가 돈을 진짜 많이 쓴 거 같다. 세무서에서 고지서가 날아왔는데 2억을 벌었다더라. 근데 왜 통장에는 3천만 원 밖에 없냐'고 했더니 대표님이 '그러게 왜 그렇게 많이 썼냐'더라.내가 진짜 많이 썼나보다 싶었다"며 "근데 알고보니 소속사에서 나눈 수입 금액까지 제 앞으로 신고한 거다. 저한테 세금 전가를 한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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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는 이혼 발표 관련 오해가 있다며 이를 해명하기도 했다. 서유리는 "(이혼에 대해) 큰 결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후련한 상태"라며 "이 소식을 개인방송을 통해서 팬들에게 먼저 얘기했다. 인터뷰를 한 적이 없어서 몇몇 기자 분들이 제 방송을 봤다. 시청자 분들에게 일부러 더 밝게 얘기하고 센 척했는데 그게 공식입장처럼 된 것"이라 밝혔다.
서유리는 "소개팅을 하고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할 거라고 기사가 났다. 사실 그거 보고 속이 많이 상했다. 그건 전남편에게도 예의가 아니고 그 기사를 보는 분들도 '쟤는 정말 생각 없다'고 생각하지 않겠냐. 나는 그냥 팬들에게 얘기한 건데. 사실 동치미에 나온 이유가 정말 결정사나 소개팅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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