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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20기 정숙이 '화끈한 뽀뽀신'으로 시작부터 강렬한 첫인상을 각인시켰다.
이에 송해나는 "범생이라면서?"라며 의아해 했고 데프콘은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더라"라며 웃었다.
여자들 중 두 번째로 등장한 정숙은 "정숙은 되게 참한 이미지 아니냐. 난 아닌 거 같다"라며 의아해 했다. 정숙은 남다른 비주얼로 눈길을 모았다. 그는 "보조개는 시술했다"라며 솔직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패션을 좋아한다"면서 평소에는 과감한 패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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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은 "저는 외모를 타협 못하겠다. 남자만 여자 얼굴 보는 게 아니고 여자도 눈이 있지 않냐. 내가 사귈 수 있고 키스할 수 있는 사람인지 확인이 돼야 관계가 진전 가능하다"라 밝혔다.
이어 "저는 마음에 들면 먼저 다가가는데 한 번도 잘된 적이 없다. 남자들이 도망가더라. 남자는 사냥하는 동물이지 않냐. 자신이 먼저 픽해야 여자랑 잘되는 거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오프닝에서 말한 '뽀뽀'한 솔로의 정체는 바로 정숙이었다. 거기에 무려 한 번이 아니고 여러번 생긴 상황. 심지어 정숙은 "내 입술 어때? 촉촉해?"라며 또 "짧아"라며 뽀뽀를 재차 애원하기도 했다.
이이경은 "드라마 대본 말고 남 키스하는 거 처음 본다. 저정도면 다른분 못만나지 않냐"라며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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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은 남자 출연자들의 외모를 평가하며 특히 영철에 "내 스타일이다"라며 콕 집었다. 또 "영호님은 완전히 하얗다. 나도 하얀 편인데 나보다 더 하얀 거 같다"라며 관찰했다.
정숙은 계속해서 이번엔 영식에 대해 "너무 내 스타일이다"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정숙은 핫팩을 영식에게 건넸다는 출연자에 "뺏어야겠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모든 출연자들의 등장에 데프콘은 "정숙에 대한 쉴드를 모든 몸에 두르고 올 거다. 오빠가 쉴드 쳐줄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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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은 "제가 직업을 유추해봤다. 클래식 연주자 같다. 조성진 느낌이 난다"라 했고 "멀리서 정숙님 목소리만 들리더라. 관상을 보실 줄 아신다는데 제 얼굴은 어떻냐"는 영호에 "복이 많으신 얼굴이다. 귀티 나시고 피부도 좋다"라 칭찬했다. 이에 여성 출연자들은 "플러팅 미쳤다"라며 감탄했다.
"술은 어떤 걸 좋아하냐"라는 정숙은 "1위는 소맥, 2위는 소주"로 시작해 술 종류를 줄줄이 나열하는가 하면 "저녁에 소맥 한 번 말아주세요"라고 직진했다.
하지만 곧이어 현숙을 챙기는 영식을 보며 정숙은 "내가 저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 인터뷰 했다. 정숙은 "아 뺏겼다. 나랑 잘맞는다"라며 아쉬워 했다.
shyun@sportschosun.com